열왕기하 14장 1-16절 “작은 순종, 큰 은혜” / 찬357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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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읽은 14장부터 17장까지 “아마샤/요아스 시대”부터 이스라엘의 멸망까지의 분열 왕국 시대
(1) 유다의 아마샤(왕하 14:1–22) / 남 유다 9대왕
유다의 아마샤는 이스라엘 왕 요아스 2년에 25세에 왕이 되어 주전 796–767년 동안 29년을 다스렸다(왕하 14:1–2).
열왕기하 14:1–2 “(이스라엘의 왕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 제이년)에 (유다의 왕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)가 왕이 되니 그가 왕이 된 때에 나이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호앗단이요 예루살렘 사람이더라”
그의 아들 웃시야와 함께 24년 동안 통치했을 것입니다. 아마샤는 이스라엘의 왕들보다 더 호의적인 평가를 받지만,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이 지역 신전에서 계속 예배를 드리도록 허용했다는 비판을 받습니다. 아마샤는 에돔 족속을 물리친 후 자신의 힘을 과대평가하여 어리석게도 이스라엘과의 전쟁에 나섰다가 끔찍한 패배를 겪습니다(7-14절). 암살 시도를 피해 도망치다가 결국 라기스 성에서 죽임을 당하는 것으로 그의 통치는 끝이 났습니다(19-20절).
저자는 아마샤를 이렇게 평가합니다.
열왕기하 14:3–4 “아마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는 같지 아니하였으며 그의 아버지 요아스가 행한 대로 다 행하였어도 오직 산당들을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”
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음을 말합니다.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나 다윗과는 같은 정도는 아니하였다고 기록합니다(왕하 14:3–4).
아마샤의 선행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.
아마샤는 나라의 왕권이 견고해진 후에 부왕인 요아스를 죽인 신복들은 죽였으나 모세의 율법책에 따라 그 자녀들은 죽이지 않았다(5-6절).
모세의 율법책(신24:16)은 각 사람은 자기 죄에 따라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
그리고 아마샤는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사람 10,000명을 죽이고 셀라를 취했다(왕하 14:7).
열왕기하 14:7 “아마샤가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사람 만 명을 죽이고 또 전쟁을 하여 셀라(바위-페트라, 수도)를 취하고 이름을 욕드엘이라 하였더니 오늘까지 그러하니라”
‘셀라’는 ‘바위’(rock)를 의미하는 것으로 에돔 사람의 강력한 요새로 헬라어로 ‘페트라’(Petra)다(삿 1:36; 사 16:1; 42:11)(Vannoy 2002a, 547).
아마샤의 실수도 함께 기록합니다. 에돔에서 승리 후 스토리로 이어집니다.
전쟁 이후 아마샤는 이스라엘의 왕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에게 편지를 보내어 만나자고 제안하였습니다.
열왕기하 14:8아마샤가 예후의 손자 여호아하스의 아들 이스라엘의 왕 요아스에게 사자를 보내 이르되 오라 우리가 서로 대면(함께)하자 한지라”
요아스는 중요한 백향목이고 아마샤는 중요하지 않은 가시나무로 비유하며 거절했다.
열왕기하 14:9 “이스라엘의 왕 요아스가 유다의 왕 아마샤에게 사람을 보내 이르되 레바논 가시나무가 레바논 백향목에게 전갈을 보내어 이르기를 네 딸을 내 아들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라 하였더니 레바논 들짐승이 지나가다가 그 가시나무를 짓밟았느니라”
그러나 아마샤는 듣지 않고 유다 벧세메스에서 요아스와 싸운 전쟁에서 패하였고, 요아스는 이 전쟁에서 아마샤를 사로잡고 성전 일부를 헐고 성전과 왕궁의 보물과 사람들을 볼모로 잡아갔다(왕하 14:11–14).
역대기 저자는 아마샤가 요아스에게 패한 원인을 에돔과 싸운 전쟁에서 이기고 세일의 신들을 가져오고 에돔의 신들에게 구하였기 때문이라고 기록하고 있다(대하 25:14–16, 20).
역대하 25:14 “아마샤가 에돔 사람들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세일 자손의 신들을 가져와서 자기의 신으로 세우고 그것들 앞에 경배하며 분향한지라”
역대하 25:20 “아마샤가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하나님께로 말미암은 것이라 그들이 에돔 신들에게 구하였으므로 그 대적의 손에 넘기려 하심이더라”
으쓱해진 아마사는 이스라엘에게 도전장을 내밉니다.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가시나무 우화를 들려주며 아마시를 제지하지만,아마사는 멈추지 않습니다. 둘 사이의 대결 국면은 결국 전쟁으로 치닫습니다. 아마샤의 도발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른 것이 아니라 에돔을 이긴 데서 생긴 교만에서 비롯된 만용이었습니다.
잠언 16:18 “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”
교만은 패망의 지름길입니다(잠 16:18).
겸손할 때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
말씀을 정리합니다.
겸손 :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세입니다.
겸손한 자는 주꼐서 높여 주십니다.
야고보서 4:10 “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”
잠언 15:33 “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혜의 훈계라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”
마태복음 18:4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”
아마샤는 분명히 선한 일을 하였습니다.
또한 승리의 열매도 거두었습니다. 그의 마지막은 왕29년 중 24년을 그의 아들과 함께 다스리게 됩니다. 이유가 무엇이지요? 그의 교만함으로 대적의 손에 넘겨진 것입니다.
북 이스라엘에 끌려가서 대리통치를 하게 됩니다.
오늘 본문을 통하여 적용하는 부분은 바로 겸손한 삶입니다.
승리의 열매를 거둘 때 주의해야 합니다. 예수님처럼 겸손의 삶을 살게 하소서.
반대로 어려움이 있다면, 나의 모습을 인정하며,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갑시다.
낮추는 자에게 주시는 높이심과 존귀케하심과 천국의 큰 상급이 저와 여러분 가운데 맺어지기를 축원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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